환율, 매파 FOMC 소화하며 상승…1,330원대 중반

입력 2023-09-21 09:16
환율, 매파 FOMC 소화하며 상승…1,330원대 중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335.1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 뒤 1,3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나타내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19∼20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0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9.17원)보다 0.83원 올랐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