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비수도권 최초
디지털 기반 브랜드 체험 콘텐츠 선봬…'스포티지 30주년 특별전시'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기아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원스톱(One-Stop) 복합 거점인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 인천, 경기 부천에 이은 기아의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경험해볼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 기아의 모든 외장 색상을 태블릿PC로 비교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 신차 출고 고객에게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한 뒤 신차를 인도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형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차량의 2열에 앉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통과하며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투어 시승'을 통해 차량은 물론, 오토랜드 광주의 주력 생산 차종, 연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설치된 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소 'E-pit'(이피트)에서 직접 충전해 볼 수 있는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다양한 시승 코스를 구성하고 동승·비동승·야간·패밀리 시승 등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아는 개관을 기념해 오토랜드 광주의 대표 생산 차량인 스포티지의 30주년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올해 선보인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모델 차량을 내달 15일까지 전시하고, 세대별(1∼5세대) 스포티지 모델의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함께 운영한다.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며, 오후 8∼10시에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을 하면 대기 없이 곧바로 현장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가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경험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각 거점의 위치 특성까지 고려해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