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슨게임즈, 신작 베타 테스트 개시에 주가 출렁(종합)

입력 2023-09-20 15:50
[특징주] 넥슨게임즈, 신작 베타 테스트 개시에 주가 출렁(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넥슨게임즈[225570]가 신작 게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개시해 20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약세로 마감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81% 내린 1만5천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6.25%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7.44% 치솟은 1만7천1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림세로 전환해 2.31% 하락한 1만5천63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신작 게임의 베타 테스트가 흥행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렸지만, 주가가 크게 오른 뒤에는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넥슨게임즈를 각각 42억200만원, 2억600만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3억4천900만원 순매도했다.

넥슨게임즈의 거래대금은 224억3천만원으로 전날(56억8천만원)의 약 4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전날 넥슨게임즈는 개발 중인 슈팅게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서로 다른 플랫폼의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것)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베타 테스트 시작 직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실시간 인기 순위 12위까지 올랐다.

이는 출시 전 단계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기존의 인기 동종 장르 게임인 워프레임(18위), 데스티니 가디언즈(19위) 등을 제친 것이기도 하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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