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아플라톡신 초과 볶은땅콩가루 회수

입력 2023-09-15 17:37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초과 볶은땅콩가루 회수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 달성군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볶은 땅콩 가루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초록들'이 제조·판매한 '초록들 볶은땅콩가루' 500g, 1㎏ 용량이며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25일까지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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