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머크·싸토리우스 등 협력사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

입력 2023-09-14 09:19
삼바 "머크·싸토리우스 등 협력사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글로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13일부터 이틀간 '코이노베이션 데이(Co-Innovation Day)'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삼성바이오의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싸토리우스(Sartorius),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초청됐다.

삼성바이오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세미나와 전시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선 제조·품질운영 등 삼성바이오 유관 부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바이오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싸이티바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프로세스를 설명했으며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법에 대해 발표했다.

머크의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 등 협력사의 최신 자재와 장비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건 협력사와 굳건한 상생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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