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추석 비상근무체계 돌입…"소포 1천708만개 접수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정한 이번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는 약 1천708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하루 평균 171만 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5% 증차한다. 분류 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 인력 2만여 명(연인원)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예산 약 30억원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 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기재 등 유의 사항을 당부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추석 명절 선물 등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나 국민에게 정시에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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