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베트남에 화장품 수출 요건 완화 제안키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 식약처에서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청과 화장품 분야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를 열어 화장품 수출 절차 요건 완화와 규제 기관 간 정기 교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후속 조치의 하나로 베트남과 화장품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규제체계를 소개하고, 화장품 제조시설과 맞춤형 화장품 판매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맞춤형 화장품은 제조·수입 화장품에 다른 화장품이나 색소, 향료 등 원료를 추가·혼합한 화장품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오는 15일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국내 화장품 업체와 베트남 화장품 규제당국 간 간담회를 열고 수출 시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7월 베트남과 의약품 분야 국장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하고, 의료기기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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