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아이진[185490]은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이지-코비드'(EG[037370]-COVID)의 국내 임상 1상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진은 EG-COVID의 국내 임상 1상 결과 보고서를 수령함에 따라 임상 1상을 종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G-COVID의 임상 1상은 시판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국내 성인 45명을 3개의 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후 EG-COVID를 2회 투여해 52주 시점까지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아이진은 설명했다.
아이진은 임상 1상에서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이상 반응에 관한 보고가 없었으며, 중용량과 고용량 투여군에서 면역원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아이진은 전했다.
아이진은 "EG-COVID가 부작용 없이 안전하며 인체에서 백신으로서 기능이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체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각종 mRNA 기반 백신 연구 개발에도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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