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업스테이지와 생성형AI 도입…초개인화 서비스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쇼핑[023530]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AI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챗GPT를 카카오톡에 적용한 챗봇 '아숙업'(AskUp)을 개발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와 고객 데이터에 업스테이지의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AI에 기반한 고객 상담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해 유통 과정 전반의 효율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업에 특화된 롯데쇼핑만의 생성형 AI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온도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업스테이지와의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리테일 테크를 혁신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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