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재단, 국제 임상시험 콘퍼런스 내달 10~12일 개최
신약 개발 현황·최신 기술 논의…바이오 관련 직무 캠프도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다음 달 10∼1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KIC)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IC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8개 기조 강연과 22개 세션 등이 열리며,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이이찌산쿄의 차세대 의약품 기술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경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식약처 규제 변화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종양 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옵티머스'와 '환자 중심 신약 개발'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신약 및 임상시험 허가를 위한 준비 전략과 항암제 개발 및 신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에 대한 세션도 열린다.
바이오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한 '직무 부트캠프'와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2023 KIC가 급변하는 신약 개발 환경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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