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에 스트리트패션 전문관…MZ세대 공략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관 8층을 리뉴얼해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으로 꾸미고 MZ세대를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이곳을 MZ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감각의 브랜드로 채웠다.
'벌스데이수트'와 '우알롱', '에이트디비전', '프로젝트' 등 그동안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젊은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올해 2월 센텀시티점에서 먼저 문을 열어 인기를 끌었던 '이미스', '포터리', '인스턴트펑크' 등도 둥지를 틀었다.
20·30 여성들이 좋아하는 '마르디 메크르디'와 '아디다스 BCC', '푸마 비스포크' 등 차별화된 스포츠 브랜드도 고객들과 만난다.
8층의 본관과 신관을 잇는 팝업 공간 '더 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1일까지 미국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팝업도 운영한다.
이미스와 우알롱, 벌스데이수트 등 새로 문을 여는 브랜드들은 품절됐던 인기 상품 중 일부만 재생산해 강남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는 지난 2월 센텀시티점을 MZ세대 취향에 맞게 재단장 한 결과 2030 고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강남점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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