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썹 대형마트로 확대…IoT로 데이터 자동 관리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공정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스마트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유통·판매 단계까지 확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간 제조단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스마트 해썹을 지난달 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에 처음 적용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IoT 기술 기반으로 중요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해 평가한 후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대형마트에 냉장·냉동 통합 표준화 스마트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온도, 문 열림, 전력 사용량, 설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중앙 관제실에서 24시간 정보를 수집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데이터 위변조 방지로 해썹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 폐기 비용의 절감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업소를 대상으로 IoT 기반 중요 관리점 표준화 스마트 센서 개발, 맞춤형 기술지원 등 스마트 해썹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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