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세탁기·건조기 합친 '올인원' 신제품 공개
25㎏ 세탁기·13㎏ 건조기 하나로…좁은 세탁실도 설치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25㎏ 용량 세탁기와 13㎏ 용량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되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좁은 세탁실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빠르게 침투해 더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에코 버블' 기능이 적용됐다.
또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갖춰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7형 와이드 터치 액정표시장치(LCD)는 다양한 세탁·건조 코스 정보를 큰 화면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삼성전자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AI 그랑데 세탁기·건조기의 핵심 기능인 'AI 세제 자동투입', 'AI 맞춤 세탁·건조', '오토 오픈 도어', 'AI 절약 모드' 등을 갖췄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소비자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유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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