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300억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소프트뱅크벤처스는 300억 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에스브이에이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최대주주 변동 이후 처음 내놓은 이 펀드는 청산을 앞둔 벤처펀드나 임직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인수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펀드 운용 기간은 5년이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반도체,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회사는 구주 인수에 중심을 두면서도 재원 일부를 신주에 투자하며, 기존에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맞춤형 가치상승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의 막냇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은 지난 4월 신설법인 '디에지오브'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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