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레드닷 어워드' 디지털 부문 2관왕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이 앱(APP) 부문에서, 매장 안내 키오스크가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올해 3월 재단장해 선보인 롯데백화점 앱은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백화점 내에 있을 때는 쇼핑 혜택 정보, 차량 입·출차 안내, 모바일 영수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화점 밖에서는 고객 개인 취향에 맞춘 쇼핑 뉴스를 보여준다.
롯데백화점 안내 키오스크는 매장 정보 제공, 차량·길 찾기, 매장별 고객 리뷰 확인, 식당가 예약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현재 백화점과 아웃렛 등 28개 점에 390여대가 설치돼 무인 안내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어워드'에서는 롯데백화점 앱이 디지털서비스혁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웹페이지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각각 받기도 했다.
ICT어워드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한 서비스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운영자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과 심미성을 함께 갖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여 유통업계 최고의 '디지털 백화점'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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