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부진…1∼7월 수출액, 전년 동기보다 11.5% 감소
명태·참치 등 수출액 줄어…수산물 수출량은 26.9%↓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1∼7월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 넘게 줄고, 수출량은 20%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17억4천47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1.5% 감소했다.
1∼7월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 2020년 13억460만달러에서 2021년 15억1천20만달러, 지난해 19억7천120만달러로 3년 연속 증가했으나, 올해 17억4천470만달러로 증가세가 꺾였다.
품목별로 보면 명태 수출액이 2천910만달러로 82.8% 감소했고, 참치 수출액이 3억2천200만달러로 21.1% 줄었다.
또 전복 수출액은 3천260만달러로 5.2% 감소했다.
다만 김 수출액은 4억7천220만달러로 13.7% 늘었다.
올해 1∼7월 수산물 수출량은 43만1천600t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1억4천170만달러로 1.4% 감소했다.
1∼7월 수산물과 농축산식품 수출액을 더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8억8천64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1% 줄었다.
또 농수산식품 수출량은 279만3천500t으로 6.7% 감소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