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 자기 계발 1위는 운동, 2위는 식단관리"

입력 2023-08-24 10:43
"아파트 입주민 자기 계발 1위는 운동, 2위는 식단관리"

포커스미디어-한국갤럽,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수도권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기 계발은 운동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과 한국갤럽이 수도권 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천8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입주민이 했던 자기 계발은 달리기, 피트니스, 요가 등 '운동'(66%)이 가장 많았다.

건강기능식품, 채소를 섭취하는 '식단관리'(47%)와 피부나 모발을 가꾸는 '외모 관리'(29%), 외국어 또는 자격증 공부를 하는 '학습활동'(24%)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명상과 수면에 투자하는 '스트레스 관리'(18%),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소모임'(7%)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편의 서비스는 '차량 호출 서비스'(71%), '동영상 유료 서비스'(71%), '반찬 식재료 배달 서비스'(70%), '중고거래 플랫폼'(56%) 등이었다.

또 아파트 입주민은 동영상 사이트 광고보다 TV CF와 엘리베이터TV에서 봤던 상품을 더 많이 검색하거나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갤럽이 '매체별 상품 검색 및 구매 전환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는 TV CF, 2위는 엘리베이터TV, 3위는 동영상 사이트 광고, 4위는 SNS 광고, 5위는 버스·지하철 광고였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엘리베이터TV는 4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SNS 광고는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고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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