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현장 가보자"…국립과학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과학탐사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속 국립과학관들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하는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 보관동, 발사대 등 누리호 발사 관련 시설물을 공개하는 것으로, 학부모
첫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이 시작하며, 다음 달 2~3일 나로우주센터 곳곳을 직접 살펴보고, 항우연 연구자에게 강연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은 신진 연구자를 만나 진로에 대해 직접 물어볼 수 있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최신 교육개념을 소개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과 연계한 캠프를 연다.
수상자 중 40명을 선정해 25일에는 견학을, 26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로켓을 주제로 10월 28~29일 '우주탐사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첫날에는 부분월식 우주쇼를 관측하고 둘째 날에는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가족형 1박 2일 진로캠프 '과학나들e: 우주과학편'을 11월 18~19일 열고 나로우주센터 견학과, 가족 미션 챌린지, 캔위성 지상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국립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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