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12월 하와이 호놀룰루 취항…3달여간 주 4회 운항(종합)
11번째 취항 노선…LA·뉴욕·바르셀로나 등 중장거리 국제선 집중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31일 인천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를 오가는 노선에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노선은 내년 3월 4일까지 주 4회 운항하는 부정기편이다. 출발하는 요일은 한국시간 기준 월·수·금·일요일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호놀룰루에서는 오후 2시 30분 이륙해 인천에 한국시간 기준 다음 날 오후 8시 30분에 돌아온다.
실제 운항 스케줄은 국토교통부 인가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탑승 전 일정을 확인해 달라고 에어프레미아는 당부했다.
항공권 예매는 이날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2017년 7월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베트남 호찌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뉴욕, 일본 도쿄(나리타),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등 6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부정기 노선으로 튀르키예 앙카라, 노르웨이 오슬로 등을 운영한 바 있고, 다음 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도 부정기로 취항한다.
호놀룰루는 정기·부정기 노선을 통틀어 에어프레미아가 11번째로 취항하는 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대형 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해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
박승신 에어프레미아 홍보팀장은 "'태평양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하와이는 겨울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위주로 여행 수요가 높은 휴양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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