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남성 화장품 키운다…첫구매 3명 중 1명은 남성"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최근 CJ올리브영을 처음 이용한 고객 3명 중 1명은 남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첫 구매 고객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로 2021년보다 1.5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 고객들이 구매하는 상품도 기존에는 스킨케어와 면도 관련 용품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트러블 관리용 제품이나 톤업 선크림, 컬러 립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남성 화장품 시장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맨즈케어 브랜드를 육성하기로 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1천1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남성 화장품 수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남성 고객 대상 상품을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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