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3.3㎡당 1천626만원

입력 2023-08-16 14:33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3.3㎡당 1천626만원

7월 전국 신규 분양물량 8천487가구…작년 동월 대비 43%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7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492만7천원, 3.3㎡당 1천625만9천1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당 491만4천원)보다 0.26% 오른 것이자, 작년 7월(440만4천원)보다는 11.86% 상승한 것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192만7천500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13.16% 올랐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51만2천600원으로 전월 대비 0.32% 하락했고, 작년 동월 대비 10.8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천703만1천300원으로 전월보다는 0.12% 떨어졌다. 전년 동월보다는 10.46% 올랐다.

기타 지방은 1천333만2천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1.00%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13.89%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8천487가구로, 전년 동월(1만4천803가구)보다 43%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3천292가구, 5대 광역시·세종에서 2천41가구, 기타 지방에서 3천15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