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 프렌즈 팝업스토어에서 AI 친구 만들어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오는 20일까지 롯데월드 위니비니 광장에서 'A. 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프렌즈'는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감성형 AI 에이전트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은 캐릭터별로 특색 있게 꾸며진 부스에서 에이닷 앱을 통해 'A. 프렌즈'와 대화해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질문에도 캐릭터의 페르소나에 따라 다른 대답을 하는 등 실제 친구와 이야기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에이닷 앱 다운로드와 가입을 완료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릭터 상품,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는 지난 이틀간 하루 평균 3천 명이 방문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지난 6월 30일 에이닷의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MS 애저 오픈 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전문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챗T'를 추가했다.
또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해 복잡한 문맥을 잘 이해하고 연속적인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는 논리적인 AI대화 서비스를 에이닷에서 제공하고 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 프렌즈'가 방문객에게 현실 친구 같은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용자가 AI 기술을 더 친근하게 인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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