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R&D, 독일 신약물질 연구기관서 표적항암물질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028300]는 HLB생명과학[067630]의 자회사인 HLB생명과학R&D가 독일 신약후보물질 연구기관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의 차세대 표적항암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LB에 따르면 LDC는 독일의 막스플랑크협회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암, 자가면역, 대사, 심혈관, 중추신경, 감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HLB생명과학R&D가 도입한 표적항암물질은 항암제에 손상을 입은 암세포가 스스로 회복하는데 작용하는 특정 유전자의 전사 과정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전사란 유전자 복사를 의미한다.
HLB생명과학R&D는 신약 물질 기술이전과 함께 LD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임상을 마치고 신속히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용해 HLB생명과학R&D 대표는 "LDC의 신약 물질을 인수하는 대로 HLB생명과학R&D의 신약연구소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LDC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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