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NHN클라우드 협력해 공공기관 첫 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공공기관 최초로 전체 업무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SR은 노후 철도교통 인프라 정보시스템 전체를 3년에 걸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통과한 민간 클라우드(CSAP 존)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 대상은 SRT 예약발매시스템, 홈페이지 등 고객 서비스와 업무지원시스템, 그룹웨어 등 내부망을 망라한다.
SR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주관사업자(CSP)로 NHN클라우드를 선정했다. SR은 국민의 교통수단인 만큼 CSP 선정 과정에서도 안정성·보안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R과 NHN클라우드는 대내외 전체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설계해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핵심 철도교통 인프라 운영 시스템 전체를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돼 큰 기대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고속철도가 지닌 안전과 정시성이란 특성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