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관리서비스 협력"

입력 2023-08-08 10:26
카카오헬스케어-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관리서비스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당뇨병 치료제 글로벌 기업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디지털 헬스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 예정인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서비스를 결합하고 환자 스스로 혈당을 기록한 후 의료진의 모니터링을 받게 하며, 통합적인 당뇨병 관리를 통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은 기존 인슐린 펜과 연결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에게 투여된 약물 투약 용량과 주사 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원격으로 연결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방식의 기술을 말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협업을 통해 국내 당뇨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장은 "국내 디지털 헬스 분야의 선두 주자인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6백만 명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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