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도 새만금 잼버리 지원…영국 참가자에 '문화체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냉동고 제공…유통군 '힐링버스' 배치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그룹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7일 그룹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숙영지에서 조기 퇴영해 수도권 호텔에서 머무는 영국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프로그램은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더불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가 요청이 있으면 전국에 있는 호텔·리조트 체인을 활용해 다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박·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280360]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에 시달리는 등 어려움을 겪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1만개와 함께 생수·빙과 제품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 20대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밖에 롯데 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이재민 심리 상담·치료에 활용되는 '힐링버스'를 긴급 지원했다. 힐링버스는 대회 폐막일까지 현장에 배치돼 참가자들의 쉼터와 응급처치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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