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실적' 네이버, 5% 가까이 상승…시총 올해 최대(종합)

입력 2023-08-07 15:45
[특징주] '호실적' 네이버, 5% 가까이 상승…시총 올해 최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네이버[035420]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일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92% 오른 23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8조4천695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연초(29조4천468억원) 대비 약 30% 증가했다.

지난 4일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 개선을 호평하면서 줄줄이 목표 주가를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네이버가 경기 둔화에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간 서비스한 포털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검색·광고·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절히 조화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신한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에서 29만원,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으며, DB금융투자증권도 27만6천원에서 29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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