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세계장애인대회서 장애인 위한 AI 서비스 3종 소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7~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3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선보이는 AI는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다.
설리번 서비스는 소셜 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T가 음성인식과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말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설리번A는 다양한 문서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주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G-eye Plus X VLAM은 좌표상 정밀한 위치를 파악하는 측위 AI 기술인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네비게이션으로, LBS테크와 SKT가 함께 개발했다.
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이상행동 완화를 위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SKT는 전시 부스에서 하루 2회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보희 등 장애인 아티스트의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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