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실천으로 만드는 변화'…삼성전자, 친환경캠페인 영상 공개
다음달 '新환경경영전략' 발표 1주년 맞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신(新)환경경영전략' 발표 1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비전을 담은 새로운 캠페인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변화(Changes start from small steps)' 주제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삼성전자의 환경 경영 비전을 '발걸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 제품 사용을 통해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작은 움직임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는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더해져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폐어망 활용 재생 소재를 갤럭시S22부터 적용하기 시작했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2021년 일상 조명으로도 충전할 수 있는 솔라센 리모트를 개발한 데 이어 현재는 폐어망 활용 재생 소재까지 적용했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개발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폐가전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임직원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환경에 대한 철학과 노력을 전달하고 고객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 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7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50년 직·간접 탄소(스코프 1·2) 순배출을 제로화(0)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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