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급성골수성 백혈병 신약, 치료목적 사용승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 한해 개발 중인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약물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다국적 임상 1b상 개발 중이며, 국내에서는 재발성 난소암으로도 적응증을 확장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판매 승인 신청할 수 있어 조기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난치성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공공 보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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