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온열질환 의료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와 함께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 분야는 논, 밭, 하우스 등 고온에 쉽게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고령자가 많아 폭염에 취약하다.
또 폭염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수량 감소, 가축 폐사 피해 등이 우려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농촌 지역에서 온열 질환으로 9명이 사망했고 가축 15만3천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7∼8월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를 통해 폭염 예방 방안을 안내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축산 관련 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축산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농작물은 고랭지 채소 작황관리팀을 통해 생육·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비축 물량을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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