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스포티앤리치 매장…"MZ세대 공략"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스포츠·캐주얼웨어 인기 브랜드인 '스포티앤리치'(Sporty&Rich) 매장을 단독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스포티앤리치는 미국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에밀리 오베르그가 2016년 뉴욕에서 선보인 브랜드로, 복고풍에 모던한 스포츠웨어 감성이 더해져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 8층 타워동에 자리 잡은 매장에서는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 스커트, 볼캡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부산점에도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아울러 부산점 8층에 골프·테니스웨어 상품을 한데 모은 '더코트앤카트' 편집매장을 열었다.
테일러메이드, 마크앤로나, 세러데이레저클럽, 랏씨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1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운동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유행하며 올해 2분기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 고객의 취향에 맞춘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패션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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