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클럽 등 유흥업소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민간 영업자 대상 첫 마약류 예방 교육"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에 있는 클럽 등 유흥주점·단란주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가 민간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식약처는 서울특별시·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식품위생교육과 마약류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 식약처는 마약류 관리법을 안내하고 위반 시 처벌 수위와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등을 알린다. 또 '마약김밥'처럼 식품 등에 마약 관련 표현 사용을 자제하라고 독려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12월까지 교육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교육 대상과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민간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마약류 예방 교육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정부의 노력과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합쳐질 때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더욱 빠르게 이룩될 수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