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652억원…22.7% 증가(종합)

입력 2023-07-27 16:06
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652억원…22.7% 증가(종합)

"반도체 공급난 완화로 완성차 판매 호조…공급 물량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 코스피 상장사 현대위아[01121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851억원으로 15.9%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억원으로 99.3%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65억원을 1.9%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차량 부품 매출액은 2조726억원,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각각 16.9%, 22.1% 성장했다.

기계사업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천125억원과 23억원으로 각각 6.9%, 43.8%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되며 완성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라 현대위아의 공급 물량도 함께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법인 가동률이 개선되고 기계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신공장 매출이 새롭게 발생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는 "현재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열관리 모듈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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