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계열사별 지원활동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GS그룹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는 성금 외에도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지난 15∼16일 이재민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 및 침낭 세트 150여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남 부여군, 경북 봉화군에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5일부터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한 고객들의 기부 참여 캠페인 '작은 점(point)들이 만나 선(善)이 됩니다'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GS&POINT' 적립금 기부를 약정하면 GS칼텍스가 고객들의 적립 포인트만큼 기부금을 더해 이재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충북 청주, 경북 예천 지역 수해 복구에 투입된 관공서 차량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지난 15∼1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경북 영주시청, 경북 예천군민체육센터를 통해 수해 이재민들과 구호요원들에게 생수 3천통, 초코파이·에너지바 3천개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은 피해 지역이 확산함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는 앞서 작년 중부지방 폭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서도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고, 올해 강릉 산불피해 등에도 성금을 지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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