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아프리카·중동·CIS 지역 대리점과 현지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여는 콘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대리점에 토레스 등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들 지역 13개국의 대리점 제품·마케팅 담당 매니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달 유럽에 진출한 토레스를 비롯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도 함께 선보였다.
KG모빌리티는 대리점 관계자들과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비전,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과 수출 전략을 공유했다. 또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KG모빌리티는 아프리카, 중동, CIS 지역에서 토레스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신규 대리점 증대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사와 진행하는 반조립생산(KD) 협력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향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높일 계획이다.
SNAM사와 협업하는 차량의 향후 7년간 목표 수출 분량은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 9천대 등 총 16만 9천대다.
KG 모빌리티는 "SNAM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거점별 대리점과의 사전 교류는 물론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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