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폴란드와 기술 기반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6일 "폴란드와 기술 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의 '첨단산업 협력'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전했다.
류 대표는 "폴란드는 풍부한 IT(정보기술) 인적 자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의 기술 허브로 자리잡았다"며 "각국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시장 침투로 성장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기술 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통해 폴란드의 모빌리티·정보통신기술(ICT)·방위 산업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에는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IT 플랫폼 및 모빌리티 분야 기업과 사업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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