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아시아 통화 강세 속 1,280원대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1,288.7원에서 마감했다.
환율은 1.7원 내린 1,292.0원에 개장해 오후 무렵 1,28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3.1% 올라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 CPI가 둔화세로 확인되면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분위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
지난달 145엔대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39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위안/달러 환율을 전장 대비 0.0121위안 내린 7.176위안으로 고시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19.21원보다 5.6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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