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넷마블 목표가↓…"신작 출시 연기"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251270]의 핵심 신작 출시가 연기됐다며 목표가를 8만9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내렸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판호 발급 재개 후 넷마블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판호 발급 가능성이었지만, 올해 3월 발급된 외자판호가 지난달에는 발급되지 않았다"며 "다음 판호의 발급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이제 일반 게임사처럼 신작과 실적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신의 탑' 등 2분기로 예정된 신작들의 출시가 연기되고, 기존 작의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2분기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컨센서스(175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미국 개발 자회사의 보수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신작이 가지는 부담은 줄었지만, 신작 출시 일정 관리는 여전히 어려운 영역"이라며 "'아스달 연대기' 등 기대작 출시도 4분기로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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