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 박차…오스트리아 업체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가스엔진 전문 회사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A로 두 회사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 양산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출력 조정과 기동 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298000] 용연공장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라며 "수소 선도 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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