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부분변경 모델 출시…L당 연비 15.1㎞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외장 디자인은 신차급으로 변화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번 모닝에는 동급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우 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지며 넓은 느낌을 주고 도시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은 외장의 경우 새로 적용된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를 포함한 7종, 내장은 '브라운'과 '다크 그린'을 추가한 3종이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의 속도제한 구간과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됐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방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으로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도어 잠금과 연동된 전동 접이 사이드미러, 1열 C타입 USB 충전 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2인승인 모닝 밴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더 뉴 모닝의 복합연비는 14인치 휠 기준 L당 15.1㎞다.
기아 관계자는 "세련된 시티 룩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도심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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