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해외 K팝팬과 음악하나로 연결…항상 즐긴다"
"8월에 한국서 컴백…음악도 팬들도 진심으로 대하며 성장중"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STAYC)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첫 무대를 앞두고 해외 K팝 팬들과 그냥 음악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8월 한국에서 컴백을 앞둔 스테이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음악도 팬들도 진심으로 대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수민은 해외무대로 나올 때 좋은 무대를 위한 철학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 같이 신나게 그냥 음악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서 항상 즐기다 가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아무래도 음악으로 오로지 소통하게 되는데, 해외 팬들이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저희 곡을 같이 따라부르며 엄청나게 즐긴다"면서 "그걸 보고 우리도 제대로 함께 교류하면서 즐겨야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은 활동할 때 해외 팬들을 당연히 고려한다면서 "일본이나 미국 등 굉장히 여러 나라를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팬분들이 문화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게 언어가 다르다 보니 항상 갈 때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가게 된다"고 말했다.
재이는 유럽 팬들의 열기에 대해 "아직 실감을 못 하고 있지만, 유럽 특히 독일 팬들을 접하는 자리가 앞으로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세은은 유럽 팬들에게 "유럽에 처음 와 보는데 유럽 팬분들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더 가까이서 소통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사는 2020년 데뷔 이후 스테이씨의 궤적과 관련, "다양한 무대도 서고, 촬영도 하면서 확실히 성장해 나가는 것을 느낀다"면서 "그만큼 음악도 팬분들도 진심으로 대하는 것 같은 게 우리 성숙의 증거"라고 말했다.
윤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관해 "8월에 한국에서 컴백과 다양하게 해외 활동들이 예정돼 있어 기대중"이라며 "독일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서 독일 팬분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선보인 4세대 걸그룹으로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인 이름에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스테이씨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29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개막식에서 공연했고, 30일에는 팬 사인회를 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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