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2형당뇨병 혈당조절 보조제 허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인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허가된 함량은 6종(2.5㎎, 5㎎, 7.5㎎, 10㎎, 12.5㎎, 15㎎/0.5㎖)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은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의 작용 기전으로 식사 전후로 혈당 감소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기존 당뇨병 환자의 식이·운동요법 보조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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