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업스테이지, AI 활용 페이퍼리스 사업 '맞손'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장치(OCR) 기술을 KT의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2025년까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공시 의무화하면서 발생한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NeurlPS, AAAI, ACL, EMNLP 등 국제 인공지능 학회 다수에서 광학문자판독장치(OCR) 기술을 인정받았다. 특히 문서 인공지능 설루션 '다큐먼트 AI 팩'은 비용과 시간을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 줄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상무)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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