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토교통기술대전서 철도 모빌리티 혁신기술 소개

입력 2023-06-27 16:45
코레일, 국토교통기술대전서 철도 모빌리티 혁신기술 소개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등 IT융합 기술 전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미래형 철도 융합기술 등 철도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은 스마트 유지보수, 궤도 개량,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화물열차 차량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은 그동안 인력 위주로 이뤄지던 입환(열차 조성) 작업을 전면 자동화한 것으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전동열차 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장치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전동차량의 외형 상태를 상시 진단하고 이상 여부를 자동 검지해 고장 발생을 사전 예측할 수 있다.

또 일반철도 자갈 궤도를 콘크리트 궤도로 변경하는 급속 궤도개량 기술은 기존보다 시공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공사비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철도 선로 방음벽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임시 벽 형태 태양광 모듈도 소개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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