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위스키는 편의점에서…CU·이마트24 '오픈런' 행사

입력 2023-06-27 08:45
한정판 위스키는 편의점에서…CU·이마트24 '오픈런'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인기 위스키를 대량으로 확보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편의점 CU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광장점, 제주 탑동광장점, 수원 우만타운점 등 3개 매장에서 '렛주고'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베니 16년, 야마자키 12년 등 1억7천만원 상당의 인기 위스키 1천200여병을 내놓는다.

또 내달 1일에는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 보모어 애스턴마틴 22년 등 희소성 높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행사 품목과 수량은 포켓 CU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당 2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CU는 지난 4월에도 위스키 한정 판매 행사를 열었는데 전날 오후 2시부터 20시간 가까이 줄을 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

4월 행사 당시 구매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33.4%)와 40대(40.1%)가 가장 많았다.



이마트24는 28∼30일 '보틀런 행사를 연다.

R자곡시티점과 R강동ECT점, 사당역점, 해운대신라스테이점, 목원대드림점 등 5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발베니21년 포트우드, 글렌피딕23년 그랑크루 등 인기 위스키 1천병을 만날 수 있다.

또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일본 위스키 3종과 '쌀베니'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화요 엑스프리미엄 제품도 선보인다.

1인당 구매 수량은 2병으로 제한된다.

이마트24는 위스키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도 보틀런 행사를 열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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