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인천∼프랑크푸르트 취항…주 4회 운항

입력 2023-06-24 12:00
에어프레미아, 인천∼프랑크푸르트 취항…주 4회 운항

유럽 노선 진출 본격화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에어프레미아가 23일(현지시간)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새로 취항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오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첫 유럽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열고, 본격 취항을 개시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유럽 첫 취항지로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한 배경과 관련, "프랑크푸르트는 수요가 많은 유럽 중심도시 중 하나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러 방문, 행사 수요가 있어 운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이어 올해 5월 뉴욕에 취항해 미주 노선 운항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노선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주 4회(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한다.

이날 취항식에는 유명섭 대표와 고경석 주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사관 총영사,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경석 총영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루프트한자에 이어 에어프레미아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취항한 네 번째 항공사"면서 "겹치는 날에는 하루 4차례 직항 항공기가 다닌다는 것은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독관계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양국 교류에 에어프레미아가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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