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인도네시아에 도우 공장 설립…동남아 진출 교두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고피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전용 도우 생산공장인 '파베이크 도우 프로덕션 센터'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피자는 올해 3월 인도네시아에 첫 직영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전용 도우 공장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하루 최대 7천장의 도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규모를 갖췄다.
추후 태국 등 인도네시아 인접 국가에 진출할 경우 해당 국가에도 도우 공급이 가능해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영향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고피자는 기대하고 있다.
고피자는 "인도네시아가 현지 인구의 97% 이상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이자 단일 국가 기준 세계 최대 할랄(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시장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할랄 인증 도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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