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HUG 사장 취임…"주거 안정 실현에 역량 집중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병태 사장이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사장은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자원센터 운영,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를 강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유 신임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쳤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원희룡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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