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해상풍력·전력계통 발전 주도

입력 2023-06-15 13:57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해상풍력·전력계통 발전 주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가 출범했다.

KOGIA는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LS전선,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효성중공업[298040], LS일렉트릭, KT서브마린[060370] 등 전력 기자재 업체 20여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해상 그리드(전력망)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 해상풍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 해상그리드 구축 혁신 ▲ 국내 해상그리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앞으로 협회는 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 포럼, 세미나 등을 열 예정이다. 또 전력계통 사업 조사와 인력 양성 등 정부 용역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OGIA 초대 회장을 맡은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전력산업과 기자재 업체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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